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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특별 서신 ( 전체 게시글 수: 5 )
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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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순간들 임정남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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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넘칠때

 

어제는 손자의 백일 이었읍니다

그래서 큰집 과 조카 식구 딸내식구

가까운 친지들 그리고 며누리와 손자등이모여

즐겁고 흐믓한 백일을 보냈읍니다

손자가 얼마나 맑고 귀엽게 생겼는지 모두가

감탄을 했읍니다

그리고 며누리도 많이 부러워 했읍니다

그제는 저와 집사람과 결혼한지 43주년 되는

날이 었읍니다

저는 그날 집사람에게  43송이의 장미꽃다발을

갖다 주었읍니다

이렇게 즐거운 날이나 뜻 깊은 날이 오면  스님이

계셧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옆에만 계시다면  꼭모시고 함께하면 얼마나 더

즐겁고 행복 했을까

이제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 만나뵙기 어렵다는게

더 그리움를 깊게 합니다

그리고 지난날이 새롭게 연상 됩니다

스님을 모시고 내가 심고 가꾼 꽃들을 자랑하며

즐거워 하던  일

공원을 거닐다가  스님과 달리기 경주를 하던 일이며

저의 환갑을 위하여 시 낭송을 하여 주시던일

영화 관  입장 만원에   극장관리자에  저의 입장을

호소 하시던일 이며

커피숍에 장미 꽃다발과 음악을 신청해 놓으셨던일

먼길을 왔으나  이미 문닫은 미니타운 공원에 옆문으로

살짝 들어가 구경 하던일

딸기밭에서 딸기를 따 먹던일 

골푸장에서   드라이브도 해보고  퍼딩도 해보고  스님께

뽐내고  신나던일 이며

급히 오라는 전화에 걱정스레 달려가보니 된장찌게 맞있게

끓여놓으셨던일 그밖에도 많은 일들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정말 이렇게 많이 아껴 주시고 정을 받아본 사람이 이세상에

또 있을까   늘  자랑하고픈 지난날의 추억들 입니다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운 추억들  저는 그러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스님이 계시기에 얼마나 제 인생이 행복한지 모릅니다

스님  뵙고 싶읍니다

그리고 감사 드립니다

스님 건강 하세요

 

12월 4일          대성  임정남  합장

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