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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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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고향 토론토임정남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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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고향 토론토

 

오늘은 1 월 14 일 이날은 내 일생에 아주 커다란 변화가

시작된 날입니다.

바로 제가 카나다에 이민 온 날입니다.

1977 년 1 월 14 일 오후 10 시 김포 공항을 출발 일본에서

벤쿠버 가는 비행기로 갈아 타고 다시 토론토로 오는 비행기로

갈아 타고 마침내 긴 여정을 마치고 토론토에 도착 했습니다.

그날 잊을 수 없는 것은 벤쿠바엔 비가 내리는데 토론토에 도착

하니 마이너스 23 도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아주 험상 궂은 날이

었읍니다.

우리 식구는 빅토리아팍에 있는 형 네 집에 여장을 풀고 카나다의

이민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46년이란 세월이 흘러 갔습니다.

35살 이었던 내 나이는 81살이 되었고 13살이었던 딸은 59살이

되었고 9살이었던 아들은 55살이 되었습니다.

나는 오자 마자 영어를 배우는 멘파워수쿨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6개월을 다니는 동안 영어를 배우며 주일마다 돈까지 받았읍니다.

이기간은 참으로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멘파워 수쿨이 끝나자 곧 생활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호텔 정리 원으로 6개월 다음 접시 닦기로 6개월 그리고

집사람이 마련한 돈과 이웃의 도움으로 영과 로렌스에 있는 허술한 가게를 매입 운영하기 시작 했습니다.

빈손으로 시작한 가게 이다 보니 난관이 이만 저만 아니 었으나

차차 자리를 잡혀가기 시작 했습니다.

가게를 하다 보니 실협을 알게 되었고 이사로 15년 열심히 뛰었고

한인회도 20 년 이사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나아가 시니어 골프협회 불교인회 무궁화 사랑모임 등에도 참여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인터냇 활동도 열심히 하여 6개의 홈피를 운영 중에 있으며

방문수가 현재 700만을 넘어 섰습니다.

카나다에 이민 올 때 맨 몸으로 특별한 기술도 없이 가족을 이끌고

이민 생활을 시작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늘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또한 보람이 넘치고 벅찬 희망 속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46년 동안 정이 너무 들었습니다.

이제는 이곳이 나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나에게는 3번째의 고향 인 것입니다.

첫 번째의 고향은 내가 타고 난 곳 경기도 개성 입니다.

그러나 6 25 전쟁으로 9살때 구사 일생으로 피난 나온 나에게는 고향집도 희미하고 친구의 얼굴도 이름하나 기억에 없는 희미 한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두 번째의 고향은 서울입니다.

이곳 저곳 떠돌던 피난살이 해어진 형과 만나 정착 하게 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의 전농동 입니다.

12살의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 19살에 학교를 떠나 공사판에

떠돌다 시작한 구멍가게 고달픈 생활이었지만 작은 봉사 속에 큰 보람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나의 봉사 생활이 언론에 나고 수기가 당선 되고 티비 단막극으로

라듸오 연속으로 36회 방송 되었을 때 얼마나 감격 했는지 23 년을

살아온 서울은 저의 제2의 고향인 것입니다.

오늘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을 합니다.

내일의 아름다운 이민 생활을 위해서..

멋진 이민 생활이 되도록 성원 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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