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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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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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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준 선물임정남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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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에 눈물이 

 

401  레슬리

401은 동서로 뻗은 고속 도로로 그도로가

얼마나 긴지  난 아직도 모른다

그리고 레슬리는 남북으로 뚫린 간선 도로로

남쪽으론 에글린톤에서 끊겼다가  다시이어저

호수에 이르러 끝이 난다

북쪽역시 난 아직 그끝을 모르고 있다

그런데 난 참으로 수년간 무척이나 이길을  달렸다

그것은 직장이 있다거나 집안이 있어서가 아니라

한인회가 있고 그곳에 내가 심고 가꾸는 꽃밭이

있기 때문이었다

500여 구루의 꽃을 보살피느라 힘들긴 했어도  그들이

자라는 모습과 활짝 피는 꽃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이쁜지

나는 그 아름다운 꽃들을 생각 하면서

 그길을 달릴때 마다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른다

또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길은 나에게 늘 회망에 부풀게 하고 행복을

가슴에 가득히 채워주고 또한 그리움을  가슴가득히

채워 주는 그런 길이 었다  

 

그런데 작년 10 10일경 이었다

그날도 나는 꽃밭에 물을 주려 401을 벗어나  꽃을 생각하며

한인회를 향하여 달리고 있었다

욕그밀을 지나 한인회에 얼마남지 않는 거리였다

왼편의 가로수를 보다가 나의 눈이 번뜩 거렸다

그리고 순간 가슴이 철렁하며 심장이 잠시 멋는듯 했다

그것은 아주 나무 높은 곳의 한가지가 아주 샛빨간 색갈에

광채가 나고 있는 아름다운 단풍을 본 순간이 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었다

단풍이 아무리 이쁘려니 내 심장마저  멈추다니  나는 이상한

마음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순간이 었다

나는 감격에 벅 찼다

단풍은 황혼이다

그런데 그 단풍이 그토록 빛나게 아름다운 것은 황혼이라도

아름다워 감동을 줄수 있다는 것을  나에 께우침을 준거야

그렇타 나도 저단풍과 같이 황혼의 인생이지만 아름답게 살아

저 단풍과 같이 감동을 주는 황혼이 돼야지

나는 너무나 큰 께닮음을 받은것에 흥분을 느끼며

가슴이 마냥  부풀어 올랐다

나는 나를 께워준 그 단풍이 매우 고마웠다

그리고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단풍을 보고 고맙다고 눈 인사라도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하루 이틀  몇날을 지나처도 다시는 그아름다운

단풍을 볼수 없었다

나는 그를 볼수 없다는 아쉬움을 느끼며  나는 이제 저 단풍과

같이 아름다운 나의 황혼을 만드리라 굳게 다짐을 해 본다 

 

수필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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