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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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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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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보던날 임정남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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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누리에게

8월 27일 오후 9시

뚜루륵 두르룩

여보세요?

나야 엄마 아들났어

그래 그애는

괜찬아

그래 수고 했다

우리는 아들 여석의 전화를 받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리고 얼마나 기쁘고 행복 했는지

그 사람은 신이나서 너의 음식을 만드느라

혼이 나간듯 정신이 없어 졌다

그래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

걱정도 많았지?

낳을때 얼마나 고통을 격었니?

이제 무사이 아기를 나아 얼마나 다행 스럽고

기쁜 일인지

정말 수고 많이 했고 고맙구나

아들이 벌써 40 이 돼고 보니고 보니 그동안 손자가

무척 기다려 졌고 니가 애를 갖고 나서 낳을 동안

걱정이 떠나질 않았고 그동안 우리 역시 얼마나

마음을 조렸는지 모른다

이제 그애가 아장 아장 걸을때 그아이를 다리고

이곳 저곳 다니며 재롱떠는 모습 웃는 모습을 그려보니

절로 신이 나고 행복이 넘처 흐른다

선이야

언제나 나에게 행복을 채워주는 너에게 얼마나 네가

고맙고 이쁜지 모르겠다

우리모두 행복 하게 살아 보자

너도 나만큼 행복 했으면 좋겠다

아니 너는 행복 해야해

알았지?

이쁘게 재롱 떠는 손자의 모습 그려보며

2006년 8월 29일

아 버 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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