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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감동케한 그 말 임정남
2022-04-26
여셩적인 글 쓰시는 분
언젠가 어느 모임에서 였읍니다
어느분이 제 소개를 하니까
한 여인이 속삭이듯 말을
했읍니다
" 아 여성적인 글을 쓰시는분 "
저는 그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후끈 거리고 환회와 기쁨이 얼마나
가슴에 넘첬는지 모릅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
다는 것 때문만은 아니 었읍니다
여성적인 글을 쓴다는 표현 때문이
었던 것입니다
여성적이란
우선 따듯하다는 뜻이요
또한 사랑이란 뜻이요
그리움이란 뜻이요
포근 하다는 뜻이요
가까이 가고픈 뜻이 담긴 말인데
그분은 손쉽게 말했을 지 모르나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말이요
그러한 말을 들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얼마나 행복 했는지 모릅니다
그 소리를 들은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소리를 떠올릴 때 마다
나에게 행복이 몰려 옵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놀라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읍니다
이번에는 공연장에서 였읍니다
작곡 하시고 노래 하시는 분 이라 저를 소개 해
주셨읍니다
아마 그 분은 내가 지은 노래 라고 하고 내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 셨나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우연히 지어 부른 것이지 결코 노래라
할수 없는 것이 었읍니다
하여간 내 인생에 그런 말 까지 들었다는 것은 내 인생에
큰 추억이 아닐수 없읍니다
그런데 내가 또 한번 감격하고 기뻤던 일이 있읍니니다
그것은 몇번 언론론에 투고 했는데 수필가라고 소개를
한 것입니다
난 내가 봐도 글이 영 어설프고 미숫하한데 수필가라
칭호를 받으니 만마냔 기뻐뻤읍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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