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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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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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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임정남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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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1978년 11월11일

5000여불의 돈으로 이집저집 푼돈 빌려

가게를 시작 한지 28년

가게를 수리 한다고 비워 달라는 집주인의

통보에 너무나 가슴이 쓰리고 슬픔과 억울

함에 눈물과 밤잠을 편히 잘수가 없었습니다

요사이 가게가 않된다고 하지만 주매상이

만불을 넘어 권리금을십만불 이상을 받을수 있을뿐덜어

스탁도 5만불 이상되므로 15만불은 되는데 물건정리를

한다해도 제대로 건지기 어렵거니와 무엇보다 가게 장비가

큰 고통거리가 아니었습니다

몇사람에게 부탁을 했지만 그냥 준다고 해도

가저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다행이 장비를 가저가는 업체를 만나

큰시름놓았으나 이번에는 뒷정리가 그리쉬웁지가

않았습니다 28년간쌓인 잡동산이는 얼마나 그리도

많은지 몇일을 온식구가 출동하여 밤샘을 하며 고생끝에 

 가게를 정리 할수 있었습니다

정리 하는 동안 주민들은 너무나 아쉬워 했고

서운해 했고 또 위로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카드를 직접 그려오는 80되신 노인

편지를 써오시고 화분과 씨디도 가저 오시고

땡큐카드를 가저오는분 그리고 만나이 이마다포웅을 해주며

서운함을 표현해 주었고 12년동안 물건 정리

음료수 정리 은행출입금등 갖은 잔일을 무료로 

돌봐주던 인디언 아주머니는 올때마다 눈물을

글성이더니 가게를 닫는 5월 31일에는 마구

통곡하는 바람에 나와 집사람까지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특히나 한분은 케익과 음료수를 준비하아여

이별파티까지 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정말 얼마나 가슴벅차도록 기뻤는지

모릅니다 나는 정말 얼마나 가슴벅차도록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얼마나 흐믓한 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것은 내가 28년 쌓아온 내마음의 결과로 생각할 때

나는 너무나 큰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그동안 있었던

억울하고 슬프고 괴로운일들이 어느새 간데없고 가슴이

마냥 고마움으로 가득 채워 졌습니다

28년 정들었던 이곳을 떠나는 마음 서운 하지만 이렇게

사랑과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떠나는 이별은  아름다운

이별이요 나의 인생에 오랫동안 흐믓한 이야기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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