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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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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유감 카나다 와의 약속임정남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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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 유감      카나다 와의 약속

 

매년 새해가 오면 1 월 달에 나에게는 인생에 아주 소중하고 중대한

날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1 월 14 일 내가 가족과 함께 1977년 카나다에 이민 온

날입니다

올해는 45년이 되는 해 왠지 어느 해 보다 도 감회에 젖어 듭니다

1975 년 카나다 대사관에서 이민 심사를 받는 날입니다

나는 근심 걱정에 가슴이 막힐 지경이 었읍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3번째 심사에 떨어진 상태이고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3 번째 이민 서류를 넣고 아무 소식이 없을 때 나는 왠지 실격 당 한듯

하여 장문의 편지와 함께 저에 대한 자료를 보냈습니다

코너 가게를 하면서 매년 어린이 잔치를 벌이고 길을 찾는 분들을 위한

안내소 노인들을 위한 놀이방 산골 마을문고 만들기 망우리 공동묘지

외로운 영혼을 위한 합동 위령제 등의 봉사 이야기와 그리고 각종 표창장과

Kbs 방송국 통일원 문화 공보부 수기당선 그리고 tv 단막극 라듸오 연속극

등의 사연과 청와대 단독 초청 이야기까지 써서 보냈습니다

그러자 1주일 만에 연락이 왔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민서류 속에 용접공 5년 경력에 카나다 고용 계약서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저는 용접공을 막 배우기 시작 했었읍니다

그러니 걱정을 아니 할 수 없었죠

인터뷰가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심사관은 큰 사전을 꺼내 드니 펼치고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읍니까? .    하고 물었읍니다

형이 카나다에 오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지금 용접을 배우고 있읍니다

고 대답 했읍니다

그 순간 나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 했습니다

안돼도 좋으니 순간을 피하고 싶었읍니다

그런데 그는 더 이상 물어 보지 않고 그 두꺼운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물엇습니다

카나다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 ?

카나다에 가면 한국에서와 같이 훌륭한 시민으로서 살겠습니다

하고 대답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질문을 한 뒤 인터뷰는 끝났고 그는 저의 카나다 이민을

받아 주었습니다

나는 그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는 나의 잘못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 매도 그는 나의 진심을 알아 주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에게 가슴 속으로 약속을 했습니다

카나다에서 훌륭하게 살겠습니다

카나다에 오자 저는 멘파워 스쿨에 다녔고 집사람은 회사에 다니기 시작 했고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며 카나다의 생활은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다 접시 닦기 호텔 청소를 거처 집사람이 모은 5000불을 종자돈으로

1978 년 11 월 영과 로렌스에 허술한 가게를 인수 하고 28 년 운영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아들과 딸은 장가가고 시집가서 아이들 낳고 직장과 사업하며

잘 살고 있으며 우리 부부는 은퇴 하고 편히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카나다에 살면서 카나다에 대한 약속을 잃지 않았습니다

어린이 잔치를 벌이고 노인잔치도 벌이고 불꽃놀이도 벌이고 망가진 신호등

4거리에 교통정리 교민행사에 엿장수 농악대 탈춤을 추며 실협15년이사 한인회

20년 그리고 무궁화사랑모임에 임원으로서 무궁화를 널리 보급하고 매년 현충일

행사를 열어 참전 희생자를 기리며 한국과 카나다의 우대를 쌓는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카나다에서 훌륭하게 살겠다는 카나다와의 약속 잘 지키고 있다고

카나다는 어떻게 나를 생각할까 ?

나는 카나다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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