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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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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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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선생님 임정남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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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선생님 

 

저는 가끔가다  옛날의  선생님을 떠올리며 아리한 그리움에

젖어 눈시울이 뜨거울때가 있읍니다

 

그선생님의 이름은 문표주 선생님 이제 40년이 지나고 내나이

들고보니 어떤때는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속을 태우고 생각이 

날때는 잊을새라 종이어디에다 적어둡니다

 

그선생님은 제가 양철지붕 학교다닐때 담임이시고 과학을 가르치셨읍니다

그때는 월사금이라는것이  있었는데 사실 샐활이 어려우니 저는 제때에 

바치지를 못했고 선생님은 그 때마다 독촉을 하시고 또 매질도 하셨읍니다

물론 나만이 그런것이 아니고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 였지요 

 

한번은 월사금때문에 손바닥 매질이 있었읍니다 

여러명의 매질이 끝나 내차례가 돼었읍니다

저는 손바닥을 내밀었죠 

선생님의 매질은 시작 됐읍니다 

그런데 저를 매질하시는 선생님의 눈물이 고이시고 이내 눈물을 

흘리시는 것이었읍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저는 선생님의 사랑을 느끼고 선생님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선생님이 살아계실까 

지금쯤 90에서 100세는 돼실것 같은데  저는 그선생님이 꼭 보고 

싶읍니다   선생님  어디에 계신지  만나 뵈올때까지 무사이 계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04년     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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